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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거에요 vs 이거예요. 선물이에요 vs 선물이예요 일상생활에서 이런 맞춤법 고민 많이 하시죠?
카톡이나 문자를 보내다 보면 ‘이에요’, ‘예요’, ‘이예요’ 중 어떤 표현이 맞는지 헷갈리는 경우가 많습니다.
맞춤법 원리를 본 적은 있는데 막상 글을 쓰려면 다시 그동안 헷갈리기만 했던 ‘이시죠? 그래서 이제 헷갈리지 않게 에요’와 ‘예요’의 차이를 명확하게 정리해 드릴게요.
1. 앞 단어의 받침이 있으면 ‘이에요’ / 받침이 없으면 ‘예요’
표준어로 사용할 수 있는 표현은 ‘이에요’와 ‘예요’뿐입니다. ‘이예요’는 중복된 표현으로 잘못된 표현입니다. 그렇다면 '이에요'와 '예요'가 헷갈리시다면 앞 단어의 받침이 있는지 없는지를 먼저 생각합니다.
정확히 말하면, ‘이에요’는 본말이고, ‘예요’는 ‘이에요’의 준말입니다. 그렇기 때문에 ‘이예요’라는 중복된 형태는 문법적으로 성립되지 않습니다.
잘못된 예문: 받침이 있는지, 없는 지 생각하자!
- 모두가 사랑이예요. (X) → 사랑이에요 (O)
- 태호는 착한 아이에요. (X) → 아이예요 (O)
위 문장에서는 ‘사랑’이라는 명사에 받침이 있으므로 ‘이에요’가, ‘아이’라는 단어에는 받침이 없으므로 ‘예요’가 각각 맞는 표현입니다.
2. 받침이 있는 경우 '이에요' 예문
✔ 받침이 있는 경우 – ‘이에요’
- 이 사진은 이 선생님의 작품이에요. (O)
- 이것은 제 머리이에요. (X → ‘머리’는 받침 없음 → 머리예요)
- 오늘 점심 식사는 된장찌개이에요. (X → 받침 없음 → 된장찌개예요)
즉, 이런 실수가 흔히 발생하므로 앞 단어의 마지막 글자에 받침이 있는지를 꼭 확인해야 합니다.
이해를 돕기 위해 실제 잘못 쓰기 쉬운 문장 예시를 들어 보겠습니다.
- 이것은 사랑이예요. (잘못된 표현) → 사랑이에요.
- 태호는 착한 아이에요. (틀림) → 아이예요.
- 그 사람은 선생님예요. (X, 받침 있음) → 선생님이에요.
위 예문에서 보듯이 ‘이예요’는 사용하지 않아야 하며, 오직 받침 유무를 판단하여 ‘이에요’ 또는 ‘예요’ 중 하나만 선택하면 됩니다.
3. 줄임말과 혼동되는 표현 정리
대화체에서는 ‘이에요’와 ‘예요’뿐 아니라, ‘거예요’, ‘게요’처럼 줄여 쓰는 표현도 자주 등장합니다. 이럴 때도 같은 원칙이 적용됩니다.
- ‘그건 내 생각이에요.’ → ‘생각’은 받침이 있으므로 맞는 표현
- ‘그건 사실이예요.’ → 틀림. ‘사실’은 받침 있음 → 사실이에요
- ‘행사를 열거에요?’ → 틀림 → 열거예요?
말 줄임 표현이더라도 항상 받침 유무를 기준으로 ‘이에요/예요’를 선택하세요.
4. 혼동 방지 암기법
여전히 헷갈리는 분들을 위해 간단한 암기 공식을 소개합니다.
“받침이 있으면 ‘이에요’, 없으면 ‘예요’!”
이 공식을 익혀두면 대부분의 문장에서 올바르게 표현할 수 있습니다. 참고로 ‘이예요’는 이러한 규칙을 혼동하여 생겨난 비표준 표현으로, 사용하지 않는 것이 맞습니다.
예를 들어:
- 우리 반 반장이예요 → ❌
- 우리 반 반장이에요 → ✅
마무리하며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:
- ‘이에요’ → 받침 있는 명사 뒤
- ‘예요’ → 받침 없는 명사 뒤
- ‘이예요’는 사용하지 않음
이제부터는 자신 있게 맞춤법을 사용할 수 있겠죠? 일상 속 문법 실수, 이제는 정리합시다!